요즘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요즘 수제그릭요거트가게들도 많이 생기고,
마트에도 그릭요거트라고 나오는 제품들도 많아서
사먹으려면 얼마든지 사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수제그릭요거트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많이 비싸더라구요?
100g에 4~5,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100g은 정말.. 한입거리)
300g은 15,000원정도.. 라니.. 너무 비싸요..
마트에서 파는 그릭요거트는 이름만 그릭요거트지
그냥 일반 요거트랑 비슷하더라구요.
너무 묽어서..... 저는 패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을 보고.
'생각보다 쉽네?' 라는 생각에 한 번 도전해보니.ㅋㅋㅋㅋㅋ
정말 간단하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특별한 장비가 따로 필요한게 아니라
더더더 추천드리는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안내드릴게요. 😊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우유와 농후발효유 요구르트 입니다.
저는 매번 서울우유와 액티비아로 만들어 먹어요.
한 번도 실패한적 없는 조합.
우유 1000ml + 농후발효유 150ml를 함께 섞어 사용해요.
시중에 파는 액티비아는 130ml인데 저거 한병 넣어도
잘 만들어졌어요. 근데 저는 ㅋㅋ 그냥 두병씩 넣어요.
(마트에 4개 묶음으로만 팔아서..
ㅋㅋ그냥 넉넉하게 넣습니다.)
주의할 점은,
저지방우유는 안되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멸균우유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아서.. ㅋ)
커다란 그릇에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섞어요.
잘 섞어주고, 랩으로 한 번 감싸요.
그리고 중요한 과정.
전기밥솥으로 하시는 분도 많던데,
저는 전자렌지가 더 편하더라구요.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리고 상황을 한 번 체크해요.
(혹시 넘치거나 그럴 수 있으니..
근데 2분으로는 넘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한 번 체크하고 다시 2분정도 더 돌립니다.
그리고 그릇을 만져보면 뜨겁지않고 따뜻한 정도로
데워진 걸 알 수 있어요.
이 상태로 저는 따뜻한 방 아랫목에
잘 모셔둡니다.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아랫목에서 잘 제운 뒤.
아침에 열어보면 이렇게
평소 우리가 먹는 요거트로 변해있는 걸
확인 할 수 있어요.
이 상태 그대로 드시면 일반 요거트고,
그릭요거트처럼 꾸덕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유청을 제거하면 됩니다.
체반을 깔고,
그 위에 깨끗한 면보를 깔아요.
면보위에 요거트를 붓고,
잘 감싼 뒤,
저는 접시로 눌러줘요. ㅋㅋ
그리고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서 넣어둡니다.
아침에 넣어서 저녁쯤 꺼내어 봅니다.
빵빵했던 면보가
푹 꺼진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나 많은 유청이 빠졌답니다.
면보를 열어보니
유청이 쏘옥 빠진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쨘!!
보관 용기에 옮겨 담아아요.
이렇게 만들어진 그릭요거트 양은
500~600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우유 한통과 요구르트 하나로 ㅋㅋ
이렇게나 많은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그릭요거트를 적당량 덜어,
원하는 토핑을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는 제가 만든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과정 정리.
그릭요거트 만드는 과정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1. 우유 1000ml, 농후발효유150ml 를 준비합니다.
(농후발효유 하나에 130ml이면 하나만 넣어도되고,
두개 넣어도 되더라구요.)
2. 준비한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섞어 전자렌지에
2분, 2분 나누어 데웁니다.
3. 따뜻해진 우유+농후발효유 그릇을 따뜻한 곳에서
하루정도 둡니다.
(저는 따뜻한 방바닥에 뒀어요.)
4. 다음날 아침, 일반 요거트처럼 변한 요거트를
면보에 부어 한나절정도 냉장고에 보관하여,
유청을 제거합니다.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냉장고에 둬요. 그럼 꾸덕한
제가 원하는 식감의 그릭요거트가 되요. 꾸덕함의 정도는
유청빼는 시간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5. 저녁때, 유청이 빠진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보관용기에 옮겨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저는 아침마다 먹어서...
4일 정도는 먹는 것 같아요.
(다 먹어 갈때쯤 다시 만들기 시작!!
끊기지 않기 위해 요거트 공장 열심히 돌려요.)
저렴하고 건강하게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하죠?
한 번 도전해보세요.
진짜 진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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