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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컸던 영도카페 스크랩(SCRAB).

by 이북북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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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는 일요일 카페데이트.
가볼만한 카페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영도에 다녀왔어요.


영도카페로 검색하면 90%는 피아크가 검색되는데
영도카페 스크랩은 피아크랑 정말 붙어있었어요.
심지어 주차장은 같이 쓰는 듯. ㅋ




스크랩. 부산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35 2층.
매일. 12:00 ~ 20:00

주차. 주차공간 넓어요.

 

영도카페 스크랩은 아트라운지로,
음료를 마시는 공간과 전시공간,
판매공간이 함께 이뤄진 아트 라운지에요.
주차장도 넓어서 마음에 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는

신나는 기분이 몽글몽글.

 

 

영도카페 스크랩의

입구에 간단한 매장안내지도와
지금 전시중인 사진들이 걸려있었어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pretty good shop 로고의
장바구니와 예쁜 병들이 눈에 띄었어요.
나중에 메뉴판에서 보니

pretty good things pop-up store
8.28 ~ 10.03

이 기간안에 방문하신다면
구경하실 수 있어요.

(매장 안 아트샵에서 다양한 pretty good shop

제품들을 볼 수 있어요.)

 

아트 라운지답게
메뉴판도 감각적이네요.

메뉴판에 전시 스케쥴이 나와있어서

한 번 더 확인 가능합니다.

저희는 둘다 필터커피로 주문했어요.
저는 더킹블렌드.
남편은 고릴라블랜드.

 

디저트로는 플레인크로플을 골라봤어요.
크로플이 진짜 유행인데...
한번도 안먹어봤거든요.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ㅋ

주문을 하고 내부를 둘러보는데
눈을 뗄 수 없는 사진을 발견했어요.
지금 전시중인 wave 사진전이에요.

 

 

작가의 이야기인듯 한데,

한참을 읽었던 것 같아요.

작가처럼 눈뜨면 바다.. 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바다, 파도를 바라보며

생각이 깊어질 때도 많았고,

참 인생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서.

 

 

 

눈을 사로잡는 사진들이 많았어요.

전시기간에 방문해보신다면

멋진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 공간은 아트샵.

 

그림을 파는 형태가 신선했어요.

옷가게처럼 옷걸이에 사진, 그림을 걸어두고 있었어요.

 

옷 고르듯이 하나씩 넘겨가며

그림을 보는 맛이 ㅋㅋ

재밌다 재밌다 이러면서

하나씩 넘겨봤습니다.

 

예쁜 컵 사모으는 걸 참 좋아하지만

이 컵들에게는 손이 가질 않네용.ㅋ

 

전시공간, 아트샵을 다 둘러보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둘러봤어요.

 

광안리, 해운대 바다와는 다른.

영도만의 오션뷰.

창이 넓게 트인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던 음료와 디져트가 나왔어요.

음료나오는 시간은 좀 걸렸던 것 같아요.

사진도 둘러보고, 아트샵 구경까지하고 나서

음료를 받았어요.

 

음료를 따라마시는 컵을 따로 주신게 인상적.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마셔서인지,

커피맛이, 더 세세하게 느껴지는 듯 했어요.

 

 

비록, 처음 맛본 크로플은...

너무 딱딱해 썰기 힘들었지만.

(크로플 처음이라 원래 이런가? 하면서 먹었는데,

다음 번에 또 크로플 먹을 기회가 있어 먹어봤는데....

엄청 잘 잘라지고, 바삭하며 맛있었다는...

스크랩 크로플은 아닌 것 같아요.. )

 

공간이 주는 쾌적함과 여러 볼거리가 주는 재미 때문인지,

또또 방문하고 싶었던 카페입니다.

 

어느 카페마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었음에도

옆 대형카페 피아크때문인지

영도카페 스크랩은 한적하니 좋았어요.

 

영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는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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