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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이의 임신생활

임신 22주6일 기록 - 정기검진, 정밀초음파👶🏻.

by 이북북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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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1주는 자궁수축으로 인해 통으로 병원에서 보냈어요.

 

2022.02.04 - [출산준비] - 임신 21주6일 기록- 자궁수축, 배뭉침으로 1주일 입원.(라보파 부작용)

 

 

퇴원 후, 정기검진이 있어 3일만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임신 22주 정기검진에는
정밀초음파를 본다고 하셨어요.



임신중기 21~24주 정밀초음파 검사.


정밀초음파는 평균적으로 임신중기,
21~24주에 많이 한다고 해요.
아가가 20주가 넘으면 아가의 장기들도
어느 정도 형성이 되고,
정밀초음파를 통해 선천성 기형을 판단할 수 있고,
양수양도 적당한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정밀초음파실이 따로 있어
초음파 담당선생님께서 봐주셨어요.
다른분들 블로그에서 후기를 보니
보통 20~30분 정도 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10분~15분 정도 본거 같아요.

초음파선생님께서 아가 초음파를 보며,
손가락 10개인지, 발가락 10개인지,
척추뼈, 장기 형태등을 설명해주셨어요.
솔직히, 손가락 발가락은 초음파상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장기는 그냥 선생님이
"여긴, 콩팥 입니다,
여긴, 방광입니다,
여긴, 심장이고, 잘 뛰고있고,
....."
뭐라뭐라 설명해주시지만 ㅋㅋㅋ
초음파상으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런갑다하고
지나갑니다.

심장초음파에서는 심장의 여러 기능들을
잘하고 있는지 좀 자세히 봐주셨어요.
(정밀초음파실에는 보호자는 들어갈 수 없고,
보호자는 밖에서 모니터로 아가를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한참을 심장을 보고 있으니,
남편은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어 그런가... 하며 속으로
쫄았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 설명을 밖에서는 들을 수
없어서 그랬던 모양ㅋㅋ)

정밀초음파는 동영장저장은 안해주시고,
사진으로만 뽑아서 주셨어요.

너무나 귀욥.👋
오른손으로 안녕하고 있는 우리 찰떡이.

우리 찰떡이 옆모습.👶🏻
뭔가 남편의 옆모습이 나오는거 같고.
(내생각)

저는 이 사진이 이렇게 뭉클할 수가 없어요.♥️
저 작은 아가에게 콧구멍도 두개나 있고,
입도 조그맣게 생긴게...
너무 기특하고, 예쁘고, 뭉클하고 그랬어요.

이렇게나 많은 사진을 뽑아 주셨답니다...
ㅋㅋㅋㅋ 이게 어디를 찍은 것인가... 하는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소중히 간직해보렵니다.

정밀초음파를 마치고,
우리 담당선생님을 만나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정밀초음파에
특별한 이상소견은 없다하셨고,
보관하라고 초음파동영상 하나 더 찍어주셨어요.



진료를 보고 나왔는데.
간호사선생님께서 우리 담당 선생님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달까지만 진료를 보신다고..ㅠㅠ
출산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소식을 알려주셨어요.
진짜 엄청 고민고민해서 선택한 선생님이었는데...

그래서 다음달부터는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봐야한다고..
근데 처음 선생님 선택할때만큼 고민은 되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추천해주신 선생님으로 예약을 마치고,
또 한달을 기다립니다.

다음번엔.... 정말정말 커다란 산.
임당검사가 있다고 합니다..
뭔가 갑자기 식단을 해야할 것 같고...
두근두근...


찰떡아, 엄마뱃속에서 크느라
너도 고생이 많구나.
우리 건강하게 다음달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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