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이해이다.
한창 인문학 책 열풍이 불었던 몇해전 구입해뒀다가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파트로 크게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다.
1. 역사
*역사의 다섯 단계
1. 원시 공산사회
2. 고대 노예제 사회
3. 중세 봉건제 사회
4. 근대 자본주의
5. 현대
시대 | 원시 | 고대 | 중세 | 근대 |
특징 | 공산사회 | 노예제 | 봉건제 | 자본주의 |
생산수단 | 없음 | 토지, 영토 | 장원 | 공장, 자본 |
소유주 | 없음 | 왕 | 왕, 영주 | 부르주아 |
핵심이념 | 자연 | 신화 | 신 | 이성 |
원시부터 근대까지 역사를 움직이는 핵심 개념은 '생산수단'
-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경제력을 가진
것이고,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움직이는 핵심 개념은 '자본주의의 특성' 이다.
- 자본주의의 특징 : 공급>수요
공급과잉의 해결 방법 :
① 시장개척
(식민지를 개척하는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
② 가격인하(노동자 해고 사태가 일어남.)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 공급과잉이 전쟁을 일으켰다.
독일의 뒤늦은 산업화로 식민지 경쟁에서 밀렸고,
식민지를 빼앗아 오려고 전쟁을 벌임.
(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이 명분이 된 것뿐.)
1929년 세계경제전체를 무너뜨린 세계 경제대공항이 시작된다.
공급과잉 → 가격경쟁 → 구조조정 → 대량실업 → 소비위축
*대표적인 세 국가의 경제대공황 해결방안
① 미국 : 뉴딜정책 -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가 시행한 경제정책.
국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자유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려함.
(수정 자본주의 혹은 후기 자본주의)
② 러시아 : 자본주의 폐기, 공산주의 경제체제 선택.
(러시아는 대공황 이전에 자본주의를 폐기, 대공황 시기에 단계적, 점진적 경제안정.)
③ 독일 : 군국화. 홀로코스트 시작.
(자본주의 유지)
제2차 세계대전(1939 ~ 1945) : 공급과잉으로 두 번째 전쟁이 일어났다.
추축국 : 독일, 일본
연합국 :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호주 ....
전쟁배상금과 대공황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독일은
히틀러의 나치당을 중심으로 전쟁을 일으킴.
냉전시대(1945 ~ 1991)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
소련의 경기침체로 소련은 러시아로 해체되고,
미국과의 화해와 긴장 완화의 시기가 찾아온다.(데탕트)
신자유주의(1991 ~ 오늘)
냉전 이후의 자본주의 :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을 강조.
냉전 이후의 자본주의 : 정부의 개입을 비판하고 자유 시장을 주장.
2. 경제
경제체제
①초기 자본주의 : 시장 → 세금 X / 복지 X
②후기 자본주의 : 시장 < 정부 → 세금↑ / 복지 ↑
분배중심 - 장점 :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음
단점 : 기업, 국가 경쟁력 약화
③신자유주의 : 시장 > 정부→ 세금 ↓ / 복지 ↓
성장중심 - 장점 : 기업, 국가 경쟁력 강화
단점 :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없음
④공산주의(사회주의) : 정부 → 세금 100 / 복지 100
3. 정치
1) 보수 와 진보
- 보수 : 신자유주의
시장 > 정부
세금↓ 복지↓
부르주아, 기업 옹호
장점 : 노동, 투자의욕 증진 → 성장
단점 : 빈부격자, 사회갈등 심화
- 진보 : 후기 자본주의
시장 < 정부
세금↑ 복지↑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옹호
장점 : 빈부격차 감소, 사회갈등 감소
단점 : 노동, 투자의욕 감소 → 침체
2) 민주주의 와 엘리트주의
민주주의 : 다수에 의해 의사가 결정되는
정치 방식.
장점- 시민들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직접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
단점 - 어리석은 다수가 독재자를 선출하는 것.
다수에 의한 독재.
엘리트주의(독재주의) : 소수에 의해 의사가 결정되는 정치 방식.
장점 - 개인적, 환경적 잠새성을 가진 엘리트가 사회를 지배할 때,
사회는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통제되어 최선의 사회 형태를 갖춘다.
단점 - 독재.
소수에 의한 정치는 최고 권력자를
쉽게 타락하게 만듬.
- 소크라테스 - 민주주의의 어리석음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강력히 주장.
민주제가 중우정치로 몰락할 것임을 경고.
- 플라톤 - 철인정치( 지혜와 덕을 갖춘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정치 형태)
4. 사회
개인주의 → 이기주의
극단화
집단주의 → 전체주의
극단화
사회는 개인의 이기적 행위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힘과 시스템을 갖추고있기 때문에
개인의 이기주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나 사회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특정한 개인들을 희생시키려고 마음먹으면
개인은 도저히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대표적인 전체주의의 예 :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일본의 군국주의냉전시대의 공산주의 체제)
자연권 :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법.
국가는 어떠한 특수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개인의 생명을 침해할 수 없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개인의 재산을 침해할 수 없으며,
개인의 자유를 절대로 침해할 수 없는 것.
5. 윤리
의무론 : 우리에게 주어진 도덕 법칙과 의무를 준수하는 것.
예를 들면,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칸트- 정언명법
목적론 : 세상에 보편적인 도덕 법칙 같은 것은 없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예를 들면, 범죄자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벤담, 밀 - 공리주의(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세계를 다섯가지 큰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건들을 단순화시켜
세계역사나 경제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이(ㅋㅋㅋ)
읽기에도 쉽고 유익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큰 그림이 그려지고,
역사의 흐름을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얕은 지식이지만,
어려운 인문학 도서나 교양서로 가기
전단계에 읽으면
다음 단계로 좀 더 수월하게
넘어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실제로 세계사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아주 잠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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